가장의 사망보험금 1억 삼성생명 정기보험으로 준비 후기


보험이란 보장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설계를 하면 좋지만 그로 인해서 사라지게 되는 "비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만기에 원금을 돌려받는 보험상품을 선호하는데 사실 알고보면 만기에 돌려받는 보험은 그 만큼 더 많은 보험료를 내기 때문에 보험의 원래 기능을 생각하면 최대한 적은 비용을 보장을 알차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최근의 실손보험은 만기에 환급이 안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제 경우에 월 15,000원 정도로 보장을 받을 수 있지만 과거에 이것보다 조금 더 보장을 많이 넣고 환급이 되는 상품으로 가입을 했을 때에는 월 5만원 정도의 보험료가 발생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월 15,000원은 보장을 받고 나머지 35,000원은 저축을 하는 셈이 되는데 결국 나중에 돌려받는 돈은 추가로 더 낸돈 35,000원이 모여서 받게 되는 것이죠...과거에 이자율이 높았을 때에는 그나마 장기로 자금을 운영하는 보험사에 맡겨도 큰 손해는 아니었지만 이제는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저금리 시대이기 때문에 보험은 보장에만 집중해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준비하고 남는 자금은 적립식 펀드와 같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즉... 5만원을 넣고 보장을 받고 많기에 일정 부분 환급을 받는 것 보다 15,000원으로 보장만 받고 35,000원은 적립식 펀드에 투자를 하는 것이 보험만기시에 더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투자에는 위험이 따르지만 적립식 펀드는 환매 시점만 잘 선택하면 크게 손실이 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식의 보험가입이 유리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두가 좀 많이 길어졌네요^^ 여튼 오늘은 제가 사망보험금을 1억으로 하는 정기보험을 삼성생명에서 가입한 후기를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망보험금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사실 사회 초년생 시절에 종신보험이 유행인 시절이 있었는데 그 때 제법 많은 금액이 들어가는 종신보험을 가입했었습니다. 그 때는 워낙 젊었기 때문에 혜택은 하나도 보지 못하고 2008년 금융위기 때 사정상 해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저처럼 보험을 들고 해약하고를 반복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 꽤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정형편이 조금만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해약을 하는 것이 보험이라고 하니까요...


사실 그 때는 지금처럼 보장에만 집중이 된 보험상품이 거의 없었습니다. 있었는데 보험설계사들이 자신의 수익 때문에 안팔았는지도 모르겠구요... 여튼 당시에는 만기에 환급이 되는 상품이 주를 이루었고 종신보험 하나쯤은 모두가 들어야 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물론 종신보험을 가입하면 사망의 위험이나 상해의 위험으로부터 보장을 받을 수 있지만 월 지출이 너무 커서 빠듯한 살림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은 종신보험을 가지고 있는 분들 만큼이나 해약을 하신 분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튼....여차여차해서 어려운 시절에 대부분의 보험을 해약하고 다시 뭔가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가장 먼저 가입한 보험은 상해보험이었습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한 보험이니까요...여러곳을 비교해 봤는데 금액은 크게 차이가 없어서 가장 브랜드 네임밸류가 있는 삼성화재로 가입을 했습니다. 


다음으로 필요한 것이 암보험이라고 생각을 해서 암보험은 조금 저렴한 곳으로 알아보고 라이나생명보험에 월 12,000원에 가입을 했습니다. 적은 금액에 비해서 보장은 제법 괜찮은 편이었는데 추후에 아는 분이 돌아가시고 라이나에서 보험금을 수령하려니까 절차도 복잡해서 아~ 여기는 별로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딱...그러고 나니까 나중에 암에 걸리면 이런 저런 핑계로 보험금을 제대로 못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다른 보험사로 추가 가입을 하고 2년 뒤쯤에 라이나는 해약을 할까 생각중입니다.


여튼....상해보험 15,000원 암보험 12,000원 토탈 27,000원으로 보험준비를 하고 나니까....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서 생각하게 된것이 정기보험인데... 생각보다 보험료가 만만치 않더군요...


가장이기 때문에 죽으면 남은 가족들이 걱정이 되어서 최소한 1억 정도는 사망보험금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가입해야겠다고 와이프에게 말하니까 그 때부터는 와이프가 더 적극적으로 가입을 종용했습니다^^ 


농담으로 ....보험금 때문에 남편을 살해할 정도의 금액은 아니니까 설마 날 어떻게 하지는 않겠지? 라고 웃으면서 일단 와이프의 암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신한생명에서 금액을 확인해 봤습니다.



▶사망보험금 1억 삼성생명에서 준비했습니다.


신한은행이 주거래 은행이고 와이프 암보험도 신한생명에 가입이 되어 있어서 신한생명에 확인해 봤는데 1억 사망보험금에 월 3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납부해야 했습니다. 


"뭐가 이렇게 비싸?"


뭔가 회사는 신뢰가 가지만 보험료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삼성생명에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웹에서 조회를 해보니까 사망보험금 1억원에 10년납 10년 보장을 선택하니까 보험료가 16000원 까지 떨어집니다.


길게 보장받으면 좋겠지만 지금 하는 일이 잘되기를 바라고 우선 10년간이라도 1억원 사망보험금을 보장받으려고 가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보험사기가 많아서인지 상해보험은 즉시 가입이 되더니만 정기보험은 심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당장 죽지는 않겠지? 농담을 하면서 며칠을 기다린 끝에 승인이 되어서 이제는 제가 죽으면 1억원을 보장 받게 되었습니다.


정기보험은 약관도 간단합니다. 재해든 질병이든 일단 제가 죽으면 1억원이 나옵니다. 그 외 다른 부수적인 내용이 하나도 없습니다.


해서 상해보험,암보험,사망시 보험금이 나오는 정기보험까지 토탈 월43,000원에 마무리 했습니다. 비싸다면 비싸고 싸다면 싼 보험금액으로 환급은 안되지만 최악의 상황은 대비를 해 두었습니다.


이렇게 보험을 가입하고 나니까...슬슬 다른 보험사의 정기보험은 어떨까? 궁금해지네요... 사실 금액이 더 싼곳은 있겠지만....제가 삼성화재를 이용해 보니까 보험금 지급은 시원시원해서 좋았기 때문에 이런 것 까지 포함해서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일단 정기보험은 다른 곳으로 갈아탈 계획이 아직은 없습니다.


암보험은 다시 확인해 보고 갈아탈 계획이 있습니다.



▶사망보험금 1억 정기보험,암보험,실비보험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보험에 대한 평소 제 지론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자!! 인데.. 제 기준으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보험은 실손보험(실비보험)과 암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암은 모든 질병중에서 가장 걸릴 확률이 높아서 가입을 했고 실손보험(실비보험)은 정말 꼭 필요한 보험이기 때문에 가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이기 때문에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죽었을 때 남겨진 가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해서 가입하게 된것이 정기보험(사망보험금 1억)입니다. 


아시다시피....


요즘은 보험설계사를 통해서 보험을 가입하는 것 보다 보험에 대해서 조금 공부를 하고 내가 직접 보험사의 앱에서 다이렉트로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가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괜히 아는사람에게 보험을 가입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사람들도 먹고살아야 하니까 보험에 문외한인 분들은 어쩔 수 없지만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보험을 이용해야 겠습니다. 비교사이트도 결국 중개하는 회사가 있기 때문에 비교는 직접하시고 가입은 다이렉트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조금 번거롭지만 필요한 부분은 공부를 해서라도 직접 다이렉트 사이트에서 꼭 필요한 보험은 가입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finance ma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