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용등급을 올리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요인과 비교도 해야하고 신용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신용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가 이제부터라도 뭔가 관리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최대한 열심히 적어 보려고 합니다. 글이 다소 길지만 끝까지 꼼꼼하게 읽어보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목차


1.우리나라의 개인신용평가제도에 대해서

2.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요인 및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

3.신용등급을 올리는 방법

4.나이스지키미(NICE) VS 올크레딧(KCB)

5.신용관리가 중요한 이유


신용....신용등급....신용평점...신용관리....알아두면 피와 돈이 되는 알짜 정보입니다.



우리나라의 개인신용평가제도에 대해서


저는 2003년 외국계 은행에서 대출관련 업무를 시작하면서 부터 신용평가회사의 신용등급과 씨름을 하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지금의 KCB(올크레딧)이라는 회사가 없었고 나이스(NICE)라는 회사와 키스(KIS)라는 회사만 개인신용 평가를 했었습니다.


모든 금융정보는 은행연합회에서 취합해서 (지금은 이 역활을 "한국신용정보원"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 정보를 가지고 신용평가회사에서 여러가지 요소와 함께 복합적으로 평가를 해서 신용등급이라는 것을 만들어 냅니다.


이 정보를 다시 금융기관에서 이용을 하게 되구요


당시에는 대부업체 정보는 취합을 하지 않아서 아얘 알 수가 없었고(당시에도 산와머니가 있었습니다/법정최고금리 연 66% 이내이던 시절) 2003년 이전에는 3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은 등록도 하지 않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다 옛날이야기이기는 한데....조금 짚어 볼 부분이 있습니다.


당시에 나이스와 키스는 신용평가 방식에 차이도 있었고 일부 정보에도 차이가 있었는데 대표적인것이 사업자대출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나이스는 사업자 대출을 수집하지 않아서 정보가 반영되지 않았었고 키스에는 사업자대출 정보가 반영이 되어 등급에 영향을 미쳤습니다.(개인사업자 대출에 한해서)


당시 의사나 약사 등 개인사업자 등록을 내고 영업을 하는 전문직의 경우 나이스 등급은 2등급인데 키스 등급은 5등급 6등급 인 경우가 많았죠. 이것은 사업자 대출의 유무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후에 은행 및 금융기관이 연합으로 만든 올크레딧이 등장을 하면서 잠시동안 개인신용평가는 나이스 키스 올크....세곳을 보는 상황이 생깁니다. 그러던 중 키스는 경영이 악화되어(아마도 올크레딧=KCB의 등장 때문인 것을 추측해 봅니다) 나이스에 흡수 합병이 되고 맙니다.


그 이후로(정확한 연도는 기억이 나지 안네요^^ 여튼 꽤 지난 일입니다) 신용평가회사는 지금의 형태인 나이스지키미와 올크레딧(KCB) 양강체재로 유지됩니다.


물론 그 중간에 몇가지 변화도 있었는데요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나이스가 키스와 합병해서 나이스는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신용등급을 산출하게 됩니다.

*어느 순간부터인지 나이스는 대부업체의 정보를 가지고 등급에 반영하게 됩니다.

*올크레딧은 아직도 대부업체 정보를 반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부업체 정보를 모든 금융기관에서 볼 수 있게 제도가 변경이 되었습니다. 단 정확한 내용은 모르고 쓰고 있는지 여부와 금액 정도만 확인이 가능합니다.(나이스에만 가능)


여는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변화가 계속해서 소비자중심으로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신용조회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것 등인데요.... 오래전에는 대출을 알아보기 위해서 조회만 해도 신용등급이 팍팍 떨어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신용카드 개설도 마찬가지구요 지금은 카드를 추가로 만든다고 신용등급이 하락하지는 않지만 당시에는 카드를 추가로 만들면 등급이 떨어져서 손해를 보기도 했습니다.


여튼 현재는 나이스지키미(NICE)와 올크레딧(KCB=코리아 크레딧뷰로) 두 회사의 신용평가 정보만 금융기관에서 이용을 하는데 그것도 회사별로 원하는 정보만 돈을 지불하고 이용을 하기 때문에 금융기관마다 평가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요인


서론이 좀 길었습니다. 지금부터는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텐데요... 그전에 더 중요한 것은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럼 어떤 행동들이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요인인지 한 번 체크해 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연체"입니다.


신용등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연체"유무 입니다. 이것은 두 신용평가 회사가 모두 최고로 싫어 하는 행위로 나이스는 더 심하게 연체를 싫어합니다.


다만..... 소액연체를 본인도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를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연체가 되는 조건을 새롭게 마련을 했습니다.


실제로 과거에는 자신도 모르는 금액(심지어 몇천원 때문에) 때문에 신용불량자까지 된 사람이 있었으니 정말 부조리의 극치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부분을 바로 잡기 위해서 개정되 연체 관련 정보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단기연체 10만원을 5영업일 이상 연체하면 등록이 되었는데 30만원을 30일 이상 연체하면 등록하는 것으로 바뀜

*장기연체 50만원 이상을 3개월 이상 연체하면 장기연체로 등록이 되었는데 이후에 100만원을 3개월 이상 연체하면 등록되는 것으로 바뀜

*단기연체는 1건인 경우 상환하면 1년간 기록이 남고 2건 이상이면 3년간 기록이 남습니다

*장기연체는 상황해도 5년간 연체기록이 남습니다.

*연체 이력이 남이 있는 동안은 그 기간동안 신용등급 상승에 제한이 있습니다.

*상환기한 다음날 부터 1일, 영업일 기준 5일이 되면 연체정보 공유(10만원 이상)


여기서 중요한 것!!!


단기연체의 경우 신용등급에 영향이 없다고 해도 10만원 이상을 5영업일 이상 연체하면 모든 금융사가 정보를 공유해서 불이익을 받게되니까 절대로 연체는 하시면 안됩니다.


오해하는 부분이....


30만원 이상 30일 이상 연체해야 불이익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데 실제로는 10만원 이상 5영업일 이상 연체를 하면 신용평가사에 등록(등급 변동은 없다고 해도)이 되기 때문에 모든 대출이 막히고 신용카드 한도는 줄어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10만원 이상 5영업일 이상 연체하면 모든 금융거래에 불이익이 생깁니다.


그럼....


하루 정도 연체는 괜찮지 않나? 하는 분들이 있는데...그나마 연체 정보가 공유되지 않으면(10만원 이상 5영업일 이상) 큰 손해는 없지만 해당 금융기관에 정보가 남기 때문에 대출 연장이나 추가대출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까 연체라면 단 하루도 하지 않겠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절대로....어떤 일이 있어도 단, 하루라도 연체는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올바른 신용생활의 첫걸음 입니다. 연체를 하는 날은 파산,회생,회복을 신청하는 날입니다. 그 외에 연체는 없습니다!!!!


※올크레딧에서는 마이너스통장 사용에도 신용평점에 변화가 있습니다.


무슨이야긴고 하니.... 올크레딧은 마이너스통장을 개설만 하는 것은 좋아합니다. 개인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첫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하면 신용평점을 올려줍니다. 


단.....


마이너스통장을 50%이상 쓰면 바로 올려준 만큼(혹은 그 이상) 신용평점을 깎아 버립니다. 명확하게 50%로 정해진 것은 아니고..여튼 일정 수준 이상 지속적으로 쓰면 신용평점에 불리하게 반영이 됩니다.


다만 평가 반영일이 있는데 통상 30일까지 사용한 내용을 기준으로 1일에 반영이 된다고 합니다. 해서 저는 30일까지는 마이너스를 이용하다가 30일에는 사용금액을 채워넣고 있는데 일단 이렇게 이용을 하니까 신용등급에 영향은 없는 것 같습니다.(확실한 부분은 잠깐 잠깐-며칠씩-사용하는 것은 확실히 영향이 없습니다)


※나이스지키미 보다는 올크레딧이 깐깐합니다.


대부업체 대출을 쓰는 것이 아니라면 나이스는 좀 묵직하게 움직이고 올크레딧은 가만히 있어도 변동이 잦습니다. 대표중인 이유중에 하나는 올크레딧이 신용카드 사용이력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인데요... 너무 안써도 불리하게 적용이 되는 경우가 있고 평소보다 너무 많이 써도 불리하게 적용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이런 변화들은 금새 제자리를 찾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일정한 신용카드 사용패턴이 있는 것을 좋아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큰 변화가 있으면 부정적으로 평가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모든 평가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올크레딧은 대부업체를 이용해도 등급에 반영이 되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대부업체 정보는 나이스만 반영을 하기 때문에 대부업체를 이용해도 올크레딧 등급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단 올크렛은 저축은행 신용대출을 매우 싫어 합니다.


최근 개정된 신용정보 관련 내용에는 저축은행 신용대출 이라고 해도 금리가 낮은 대출을 이용하면 등급에 영향이 최소화 한다고 했지만 여전히 올크레딧은 저축은행을 매우 경계하고 싫어한다는 것을 후기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2금융권 대출은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요인입니다.


담보대출,신차할부,보증서담보대출 등은 신용등급 변화에 거의 영향이 없고 1금융권 신용대출도 큰 영향이 없습니다.(개인차는 있습니다-오랜 신용경험이 있을 수록 변동 폭은 적습니다)


하지만 2금융권 대출은 즉시 신용등급이 떨어지는데...굳이 순서를 매기자면 보험사,증권사,새마을금고,단위조합 등이 그나마 신용등급에 덜 영향을 주고 신용카드사 대출(카드론 포함),캐피탈 등이 영향이 큽니다. 이것보다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저축은행이고 대부업체는 나이스에 더 큰영항을 주지만 올크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따라서 대출을 이용하려면 최대한 1금융권에서 해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금융권을 이용하는 순간부터 항상 신용회복에 대한 부분을 염두해 두고 있어야 합니다.


※일부결제이월약정(리볼빙)도 불리합니다.


일부금액만 결제를 하고 나머지는 다음결제일로 넘기는 리볼빙 제도도 많이 이용하면 올크레딧이 싫어합니다. 나이스는 별로 신경을 안쓰는 것 같고....올크도 약정만 하고 안쓰면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일단 이월을 하기 시작하면 신용기간이 짧을 수록 부정적으로 평가해서 등급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물론 연체를 하거나 2금융권 대출을 이용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리볼빙도 계속 이용해서 누적금액이 커지면 잔여결제가 늘어나서 신용등급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런 경우 1금융권 대출을 받아서 리볼빙 금액을 갚는 것이 신용으로 봐서나 이자로 봐서 모두 이익입니다.(이볼빙은 이자율도 비쌉니다)


※할부를 많이 쓰는 것도 불리할 수 있습니다.


신용거래 기간이 오래된 사람일수록 영향이 적고 신용거래 기간이 짧을 수록 영향이 큰데....사회 초년생들은 할부거래를 많이 하는 것도 신용등급에는 불이익이 있습니다.


이것은 리볼빙과 마친가지로 미도래채권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류가 되기 때문에 신용등급에는 불리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초년생


가능하면 할부보다는 일시불이 유리하지만 상황에 맞게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신용등급 때문에 너무 크게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는 부분입니다)


※신용조회는 신용등급에 영향이 없습니다.


단....처음 신용거래를 하는 분이라면 첫 신용조회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첫 거래,첫 조회는 가능하면 1금융권이나 카드사 정도만 조회를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단기간에 신용조회 이력이 많은 경우 드물게 1금융권 대출 이용시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1금융권 대출을 준비하고 있다면 신용조회도 조금은 신중하게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물론 이 부분도 개인에 따른 편차는 있습니다)



신용등급을 올리는 방법


신용등급을 올리는 방법은 우선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용등급은 자연스럽게 오릅니다. 물론 더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행동이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신용카드만 잘 쓰고 갚아도 신용등급은 최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을 올리는 방법 다시 말하면 신용등급을 떨어뜨리지 않는 방법을 다시 한 번 요약해보면....


*연체는 절대로 하지말자!!!(단 하루라도)

*할부보다는 일시불(비교적 덜 중요)-간혹 선결제가 도움이 된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명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리볼빙은 가능하면 쓰지 말자(설정을 해도 안쓰면 됩니다-이 때 설정은 100% 결제로)

*마이너스통장은 개설만 해두고 가끔씩만 이용하자

*신용카드는 꼭 만들어서 쓰자

*신용카드를 잘 쓰는 것 만큼 신용등급 올리기 좋은 방법은 없다

*비금융정보를 등록하자

*가능하면 1금융권 대출만 이용하자

*주택청약저축을 꾸준히 가입해서 마이너스통장을 만들어 쓰는 것도 좋다

*고금리 대출을 쓰고 있다면 항상 대환대출에 관심을 가지자

*대출을 안쓰는 것도 좋지만 잘 쓰고 잘 갚으면 도움이 된다

*국세체납(500만원 이상), 휴대폰 단말기 할부 연체를 주의하자


*재산은 신용등급에 반영되지 않는다

*단, 아파트 담보대출이 어느정도 있는 것은 오히려 신용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대략 이정도인데.....중요한 것은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행동만 하지 않아도 중간 이상은 간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신용평점을 1~9점 정도 올릴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비금융정보를 등록하는 것입니다. 


비금융정보란 신용거래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신용평가시스템으로 휴대전화 요금납부내역,건강보험료 납부내역,아파트관리비 납부내역등 여러가지 비용을 꾸준히 납부하고 있는 것을 신용정보에 반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나이스지키미와 올크레딧 모두 각각 비금융정보를 등록할 수 있게 홈페이지에 홍보를 하고 있으니까 신용관리 초년생이라면 두 회사, 모두 유료 회원가입을 해서 등록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보충하자면.....


신용등급을 올리려면 신용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고 관리를 해야 하는데 내 신용등급이 몇 등급인지, 혹은 내 부채가 어디에 얼마가 있는지도 정확하게 모른다면 신용관리를 할 수가 없습니다.


전국민 무료신용조회라고 해서 1년에 3번 무료로 열람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적어도 신용관리에 관심이 있다면 최소 1년은 유료회원가입을 해서 해당 회사의 홈페이지를 열심이 공부하고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비금융정보도 등록을 해보시구요)


나이스는 1년에 약 2만원 올크레딧은 1년에 약 23,000원 더 비싼 서비스는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됩니다. 적어도 1년에 이정도 비용은 써야 신용관리를 해보실 수 있습니다.


1년 이후에는 무료로 정보를 제공하는 곳만 이용을 해도 되는데 제 경우에는 나이스는 여전히 유료회원으로 이용하고 있고 올크레딧은 카카오뱅크(토스,카카오페이,현대캐피탈 등 여러 곳에서 올크레딧은 무료이용이 가능)에서 등급과 부채현황,조회이력 정도만 확인하고 있습니다.


여튼 중요한 것은 신용등급을 올리고 싶은데 신용정보도 모르면 안된다는 것이죠...지금 제가 쓴 이 모든 내용은 사실상 두 회사의 홈페이지에 대부분 올라와 있는 내용입니다(물론 경험적인 부분이 추가가 되어있습니다)



나이스지키미(NICE) VS 올크레딧(KCB)


신용평가회사의 역사에 대해서는 이미 말씀을 드렸고....이제는 두 회사의 평가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사만 놓고 보면 나이스지키미가 훨씬 우위에 있지만 최근 다양한 평가를 도입한 올크레딧도 만만치 않습니다. 나이스는 비교적 묵직하게 움직이지만 올크는 촐싹대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나이스의 경우 대부업체 정보를 모두 수집하고 이용하기 때문에 좀 더 신뢰성이 있지만 카드사용정보 등에 둔하다 보니 결국 이 두회사를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이 심사에는 도움이 된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조금더 세부적으로 보면....


각 회사별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서 가공을 하는데 여러가지 모형을 만들어서 금융회사가 활용할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나이스의 DEP등급이나 SP등급인데 이 두 등급은 2금융권 대출이나 대부업체 등의 변화에 무게를 두고 평가를 했기 때문에 금융기관에서 다양하게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올크레딧도 sp 등급이 있는데 나이스의 SP등급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보통 서브프라임등급 이라고 하죠) 소비자가 볼 수 있는 등급과 금융회사가 보는 등급에는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이것은 각 회사마다 다양한 신용평가 모형을 만들어서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금융회사는 이러한 신용평가 모형과 자신들의 노하우를 섞어서 심사를 하게 되고 이런 것들이 유의미하게 받아들여질 때 부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튼 금융회사마다 어떤 정보를 이용해서 최종 평가를 하는지는 모르지만 다양한 평가 모형에 따라서 다양한 심사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최근에는 조회를 해보기 전까지는 누가 대출이 되는지 여부를 판가름하기가 어렵습니다.


<나이스지키미 올크레딧 점수별 신용등급 표>

또 한가지 눈여겨 볼 점은.....


나이스는 무료로 볼 수 있는 앱이 사이다뱅크(SBI저축은행-다소 복잡함) 밖에 없지만 올크레딧은 전방위적으로 영업을 해서(가격을 싸게 했겠죠) 여러 앱에서 무료신용조회가 가능합니다.


보통 무료신용조회가 된다는 앱을 보면 모두 올크레딧의 정보를 가져온 것입니다.  대표적인 곳이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현대캐피탈,토스 등인데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고 현재 신용등급(신용평점)과 조회내역,카드 사용금액(전전달),대출이용 금액,연체관련 내용,신용변동 정보 등만 제공을 합니다.


추정소득도 각자 다른 방식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차이가 있고 등급이나 평점 산출도 차이가 확연하게 있습니다.


여튼 처음이면 두 회사 모두 유료 회원 가입을 해서 관리를 하실 것을 권하고 1년 정도 해보신 후에 나이스는 유료 올크는 무료를 이용하시거나 두 회사 모두 무료로 이용을 하셔도 무관할 것 같습니다.



신용관리가 중요한 이유


대출을 받을 때 금리가 낮아지고 원하는 금액까지 한도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생 대출을 받지 않으려면 신용관리는 안해도 됩니다. 그냥 신용카드 정도 쓰고 연체만 안하면 됩니다.


하지만 타고난 금수저라고 해도 대출을 쓸 일이 있다면 신용관리는 필수 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대출상품에 대한 정보도 있어야 하는데....아무리 정보가 많아도 신용관리를 하지 않아서 등급이 낮다면 원하는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없고 신용등급이 좋아도 정보가 없고 급하게 서두르면 나쁜 조건의 대출부터 이용하게 되는 악순환을 경험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꼭 두가지를 모두 실천해서 꼭 필요할 때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이야기를 조금 해보면....


신용관리에도 관심이 많고 대출 상품정보에도 밝아서 무직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5곳의 은행과 1곳의 신차 할부 3곳의 카드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총 금액은 7000만원이 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신용등급은 나이스 3등급, 올크레딧 4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관리를 하다가 몇개월 뒤에 카드론 3건 모두 청산하면 신용등급이 2등급/2등급이 될거고 또 이후에 은행권 무직자대출을 추가로 이용할 계획입니다.


또 주변에 직장인 친구는 연봉이 4천만원 인데 평소에 신용관리를 잘해서 담보대출이 2억이나 있는데 신용대출 5000만원을 연 2.97%로 이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것들이 핀테크 덕분에 쉽고 빠르고 간편하게, 심지어 좋은 조건으로 대출이용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모든 것의 중심에 신용관리가 있다는 것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잠깐 예를 들어보면.....


동일한 조건에서 신용카드를 아무 생각없이 연체하기를 반복한 사람이 신용등급이 7등급이 되어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어쩔 수 없이 대부업체에서 1000만원을 연 23.9%로 빌리면 한달 이자만 약 20만원이 나가게 됩니다.


만약 신용관리를 잘 했다면 은행에서 연 3% 수준으로 1000만원을 빌려서 월 이자 약 25,000원만 내면 되니까 두 사람은 약간의 차이로 고작 1000만원에 175,000원의 이자 차이로 명암이 갈라지게 됩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사소한 습관(정보)이 나중에 더 큰 상황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심하게는 인생이 달라지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부디......돈 몇만원 아깝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당장 두 회사에 회원가입을 하시고 그 사이트를 꼼꼼하게 읽어보신 다음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신용 때문에, 그로 인해서 대출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장문의 글이었는데 쓴다고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죄송하게도 맞춤법,문법 등의 퇴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이 글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후에도 제 블로그에는 대출관련 정보 및 신용관련 정보, 그리고 금융정보를 꾸준히 올릴 생각입니다. 자주 들러서 도움이 되는 정보를 가져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Posted by finance ma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