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대출을 받을 때" 명확하게 알 수 있죠. 자산이 많고 평생 대출을 이용할 일이 없다면(신용카드도 포함) 신용관리 따윈(^^;;)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대부분의 사람은 살다가 보면 신용카드도 이용하고 대출도 이용하게 되는데 그 때 정말 중요한 것이 신용관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정말 중요합니다^^!!!)


해서 오늘은 본인의 신용등급을 무료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할 텐데요... 글이 조금 길어지지만 기본적인 체크사항부터 확인하고 말씀을 드릴테니까 꼼꼼하게 잘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1.신용관련 사전지식 채워넣기

2.신용등급 무료로 확인하는 방법

3.신용관리가 "가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체계적이지는 않지만...나름 꼭 알아야하는 필수 정보를 포함해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용관련 사전지식 채워넣기


우리나라의 신용정보는 현재 "한국신용정보원"(공공기관)이 수집을 하고 이것을 가지고(기초로) 나이스지키미와 올크레딧에서 신용등급을 산출합니다.


예전에는 "은행연합회"라는 곳에서 대출정보를 취합해서 정보를 제공했지만 이 역활을 한국신용정보원에서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나 카페를 보면 잘못된 정보도 많기 때문에 항상 사실여부를 여러곳에서 체크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우리가 말하는 "신용등급"이라는 것은 최종적으로 "나이스지키미" 와 "올크레딧(KCB)"에서 산출하는 등급을 말합니다. 여기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각 금융기관은 자신의 입맛에 맞게 돈을 주고 활용을 합니다.


요즘 무료 신용조회가 가능한 앱 중에서 토스나 카카오뱅크 등은 "올크레딧(KCB)"과 제휴를 맺어서 일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인데 간혹 이것을 "토스등급" 등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주의가 필요합니다.


토스는 올크레딧과 계약을 맺어서 기본적인 정보만 고객에게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습니다(기본정보라서 조금 싸게 계약을 했을 것으로 추정해 봅니다^^)-토스가 돈을 내고 고객에게 무료정보를 제공하는 것이죠.


여튼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개인신용등급과 관련해서는 "나이스지키미"와 올크레딧(KCB-코리아크레딧뷰로)"만 기억하고 있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두 회사의 유구한 역사..(^^)에 대해서는 생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금융회사는 한국신용정보원에 정보제공-나이스와 올크레딧은 이 정보를 받아서 자체 기술로(?) 가공한 다음 다시 개인과 금융회사에게 제공....따라서 우리는 나이스와 올크레딧 정보만 알고 있으면 된다!!^^


좀 더 복잡한 내용을 한가지만 끼워넣으면.....신용평가회사는 다양한 정보를 여러가지 기법으로 신용위험을 책정해서 정보를 만드는데 각 금융기관은 매우 다양한 "가공된 정보"중에서 본인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조각조각 모아서 돈을 주고 이용을 합니다. 그래서 금융기관마다 평가가 달라지는 것이죠(자체 정보와 조합해서 또 새로운 심사기준을 창줄하죠)


DEP등급,SP등급 등 일반인은 잘 알지도 못하는 등급이 존재하는 것은 이런 이유입니다.



신용등급 무료로 확인하는 방법


본인의 신용등급을 무료로 확인하는 방법을 확인해 드릴텐데....사실 최소 1년 정도는 유료로 회원가입을 해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공부를 해야 진정한 "신용관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그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최소한 내 신용등급과 부채라도 정확하게 확인하자는 측면에서 무료라도 신용등급 확인이 필요합니다.


주제넘은 조언을 하자면....


두 회사의 1년 유료 회원가입비는 대략 2~3만원 수준인데 꼼꼼하게 확인을 한다면 전혀 아깝지 않은 돈입니다. 특히....대출을 이용하고 있거나 이용할 예정인,혹은 가능성이 있는 분이라면 더더욱 말할것도 없습니다. 대출금 100만원에 2%~3%의 이자만 아껴도 이 비용은 충당이 되니까요.


*나이스지키미[링크] 와 올크레딧은[링크] .........


1년 3번 혹은 4번 전국민을 대상으로 무료신용조회를 해주고 있습니다. 각 사이트에 들어가서 회원가입을 하고 본인인증(다소 귀찮고 번거로움)을 하면 1년에 몇 번 (하루동안) 무료로 본인 정보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일부정보는 제한적임)


어떻게 확인하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검색을 해보시면 상세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저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크레딧포유...[링크]


한국신용정보원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여러가지 신용관련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신용등급은 산출하지 않기 때문에 제공하지 않습니다. 대출정보,신용개설정보,공공정보,보증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완전 무료이고 이용도 어렵지 않습니다. 


공짜니까..^^ 또 제법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까 회원가입을 해서 확인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나이스,올크레딧에 유료회원 가입을 하실거면 굳이 이 사이트를 방문할 이유는 없습니다.(거기서 다 볼 수 있으니까요^^)


*각종 앱(토스,현대캐피탈,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페이코,사이다뱅크)


이 중에서 사이다뱅크를 제외한 모든 앱은 "올크레딧"신용등급 및 정보를 제공하고 사이다뱅크만 "나이스지키미"정보를 제공합니다.


참고로...저는 두 회사 모두 유료회원으로 가입이 되어 있고 간편하게 기본정보를 확인할 때에는 카카오뱅크 앱을 사용합니다.(로그인이 쉽고 정보확인도 쉽습니다)



신용관리가 "가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조금....아이러니하지만 오늘 주제가 신용등급을 무료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인데 제가 주장하고 싶은 내용은 최소 1년이라도 돈을 주고 관리를 해보자는 것입니다.


나이스지키미,올크레딧 각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정말 다양한 내용이 있습니다(신용과 관련해서) 어떻게 신용관리를 해야하는지, 무엇이 중요한지, 내 "추정소득"은 얼마인지, 등급을 올리려면 어떤 대출을 갚아야 하는지(시뮬레이션) 등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정말 많습니다.


물론....본인이 시간을 들여서 공부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확인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는 합니다.가능하다면 신용카드박물관 같은 네이버 카페에서 여러 사람의 후기나 조언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신용등급 관리,신용관리가 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마지막으로 이자비용을 놓고 간단하게 확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좀 극단적인 비교지만-실제로 이런 비교 케이스가 꽤 많습니다)평소에 신용관리를 열심히 한 A씨는 급하게 자금이 필요해서 은행에서 연 4%로 1000만원을 빌렸고 신용관리에 무관심해서 연체를 밥먹듯이 한 B씨는 대부업체에서 연 24%로 돈을 빌린 경우


A씨는 매월 이자를 약 33,000원을 부담(1000만원/연 4%의 이자)

B씨는 매월 이자를 약 200,000원을 부담(1000만원/연 23.9%의 이자)

*현재 법정최고 이자율(연 24%이내)


1년이면 A씨는 약 400,000원의 이자비용을 지불하고 B씨는 약 2,400,000원의 이자를 지불하게 됩니다. 단지 1000만원을 빌렸는데 1년에 2백만원 이라는 이자 차이가 나게 되죠....


대출받은 금액이 클수록 비용의 차이는 더 나게 되죠....이 차이는 나중에 신용불량자가 될지 여부가 가려질 정도로 큰 액수입니다. 첫 단추를 잘 못끼운 B씨가 되지 마시고 신용관리에 관심을 가져서 꼭 필요할 때 최소한의 비용으로 위기를 이겨내는 A씨가 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finance master